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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현실과 닮은 허구의 세계> 잃어버린 얼굴

by 책읽는 다둥이맘 2025.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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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닮은 허구의 세계

제목: 잃어버린 얼굴
글:올가 토카르추크
그림: 요안나 콘세이노
출판사: 사계절



 

줄거리


사람들은 또렷하게 생긴 그 사람을 좋아합니다.  이름은 기억 못 하지만 얼굴로 그 사람을 기억합니다.
어느 날 또렷한 사람의 얼굴이 흐릿해집니다.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얼굴은 더 흐릿해집니다.
만들어진 이미지가 많아질수록 그의 얼굴은 더 흐려집니다.
또렷한 사람은 희미해지는 얼굴을 다시 찾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불법으로 얼굴을 찾습니다. 행복해진 또렷한 사람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카페로 갑니다.
카페에서 그는 피가 얼굴로 몰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의 얼굴이 자신가 똑같이 생겼으며 그중엔 여자 버전도 있습니다.
그는 도망을 치려다... 한 사람가 부딪쳤고 그가 한마디 합니다.

 

곧 익숙해질 거야

 

 

느낀 점

우연히 도서관에 갔다가 얼마전에 읽은 '잃어버린영혼 '이란 책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빌려왔는데
와서보니 같은 작가의 같은 그림작가님의 책이였네요.
'잃어버린 영혼'도 보면서 바쁜현대인들의 초상화 너무 일에만 몰두하다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내용으로 뜻있게 읽었는데 이번 '잃어버린 얼굴'은 요즘 바쁜 일상으로 만남이 부재하며 SNS로만 소통을하는 현대인들에 대한 글입니다. 우리는 SNS를 하면서 누군가 보기를 원하며 예쁜사진 예쁜 풍경사진을 올리며 좋아요와 댓글에 집착하게 되었습니다. 저또한 다른사람들의 SNS를 보며 부러워하며 좋아요를 눌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모든게 다 현실이 아닌 허구의 세계라는걸 알면서도 말입니다
우리가 너무 보이는 곁모습에만 집착을 하면 언젠가는 얼굴도 우리의 생활도 잃어버리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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